2013년 9월 26일 목요일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 선지자 디도

성경 인물 - 디도
디도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 오순절 이른 비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열정적으로 전도하여 그리스도교가 로마에까지 확장되었던 때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당시 가장 두드러진 전도자로 사도 바울을 들 수 있는데, 그의 전도여행에 동행했던 인물 중 한 사람이 "디도(Titus)"입니다.
사실 성경에는 디도의 행적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바울의 서신을 통해 그의 믿음과 인품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본을 따라 사랑을 실천한 선지자


당시 고린도교회는 분란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후에도 여전히 이방의 제단에 참석하며 우상을 숭배하는 무리도 있었고, 성도간의 다툼이나 목회자와 성도의 대립도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바울은 직접 고린도를 방문하여 그들을 책망하려 했지만 그렇게 되면 성도들이 상처를 입을까 염려되어 디도를 대신 보냈습니다.

바울의 지시를 받고 고린도로 간 디도는 성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분쟁을 은혜롭게 해결했습니다(고후7:5~7, 8:6~12).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과연 디도가 어떤 선지자였길래 고린도교회의 문제가 일순간에 해결됐을까'하는 점입니다.
이마도 그는 죄인보다 더 낮은 모습으로 희생하셨던 예수님처럼 '사랑'을 실천했을 것입니다.

처음 디도가 고린도교회를 방문했을 때 상황을 짐작하건대 사람의 성정으로는 가히 참을 수 없을 만큼 힘든 일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디도는 격한 감정이 드러날만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본 보여주셨던 사랑을 실천했는데, 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디도의 옳은 행실로 고린도교회 문제는 모두 해결되었고 바울은 크게 기뻐하였습니다(고후7:13~14).

신약성서 곳곳에서 은혜로운 행실이 기록된 디도처럼 우리도 어머니의 선하심 가르침을 따라서 옳은 행실로써 하늘에서 영원히 빛날 생명책에 아름답고 선한 행실만 기록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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