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내일이면 집 지으리"라는 이름의 새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히말라야의 어느 고원에 산다는 이 새가
특이한 이름을 갖게 된 배경은 이렇습니다. 게을러서 낮 동안 집
짓는 것도 잊고 정신없이 놀던 새는 밤이 되자 살을
에는 듯한 눈보라에 덜덜 떨면서 내일은 꼭 집을 지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지요. 그런데 막상 날이 밝아오면 따뜻하게
번지는 햇살에 취해 지난밤의 고통은 까맣게 잊은 채 또다시 종일
놀기에만 바쁩니다. 다시 밤이 찾아 들고서야 보금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하면서 예의 그 서글픈 울음을
운다고 하네요. 어느 한 날 정신을 차리고 뚝딱 집을
지어놓는다면 정말 좋을
것을요.
내일이면 집 지으리 새가 내일이 되어도 여전히 둥지를 갖지 못하는
것은 어제의 결연한 다짐을 금세 잊어버리고 살기
때문입니다. 즉 후회만 잔뜩 했지 회개을 하지 않은
탓이지요.
"내일이면
달라져야지..."
"내일이면
사랑해야지..."
"내일이면
화합해야지..."
아무리 굳게 다짐해도 오늘의 삶이 여전히 부족했던 어제와 다를 바
없이 느껴진다면 중요한 무엇인가를 빠트린
것입니다. 잘못한 일들에 대한 진정한 회개가 없다면 내일이 와도
결코 달라 질 수 없다는 사실 말입니다.
-십사만사천中-
엘로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늘나라 가는 그날까지-
하루 하루 알게 모르게 짓는 모든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온전히 회개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저도 간혹하가다가 이렇게 일상적인 글을 올리기도 하는데..
답글삭제그 의미들이 참 가슴에 메아리쳐요.
"내일" 그 단어만큼 달콤한 단어도 없지요..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