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6일 월요일

우리의 전도가 이런것이 아닐까요?

그날, 디즈니랜드에서는

2011년 3월 11일, 도쿄 디즈니랜드에는 약 7만 명의 고객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사상 초유의 쓰나미가 일본 동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그날, 디즈니랜드 역시 주차장 바닥이 갈라지고 여진으로 인해 분수대의 물이 넘치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하지만 사상자는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건물이 흔들리자 직원들은 매장에서 판매하던 인형과 쿠션 등을 고객들에게 나눠주어 머리를 보호하게 하고, 건물 바깥으로 안전하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또, 겁에 질린 아이들을 위해 마술을 선보이며 과자와 초콜릿으로 안정을 취하도록 했습니다. 밤이 되어 고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킬 때는 램프를 들고 두 줄로 서서 길을 밝혀주기도 하는 등, 자칫 아수라장이 될 뻔한 상황에서 모든 고객이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대처 덕분이었습니다.
한 고객은 '저들에게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과 친지가 있을 텐데'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단순한 놀이공원의 차원을 넘어 고객 감동을 목표로 한 서비스 정신이 빛을 발하는 날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전하는 복음의 소식도 재앙의 날이 임했을 때에는 안전한 피난처로 인도하는 빛이 될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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